자식한테 꼭 가르쳐 주고 싶은 것

돈의 원리와 돈 버는 법, 돈의 중요성
학습법
자기 관리 및 성찰하는 법
수영 및 생존운동
스스로를 긍정하고 성장하게 해주는 따뜻한 기저
아닐로그 독서 습관
문화 향유 경험

다이너마이트 작곡가

http://m.munhwa.com/mnews/view.html?no=2020082701032939179001

인터뷰 기사를 읽는데 눈물이 났다

방탄을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서도 스스로 느껴졌다

열심히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아무도 보지않아도 열심히 해낸 사람들

그 사람들의 가치를 우리의 손으로 응원하고 그들에게 기적과 같은 순간을 함께 만들어준 경험

가치있는 것에 기여하는 경험

그들이 느끼는 환호와 기쁨에 함께 눈물이 나는 것이다

이것이 영화나 소설 속 이야기가 아니라 나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동년배들의 이야기라서 더더욱 뭉클해지고 나 자신에게도 새로운 삶의 다짐이 되는 것이다

나도 이렇게 멋지게 살아보고 싶다 는 것과
이렇게 살아가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서로 힘이 되어주자 하고 말이다

우리가 만들어갈 세상이 아름답게 느껴져서
살아갈 힘을 준다

그래서 다시한번 방탄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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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 - 고맙습니다

올리버 색스

죽기 전 마지막 칼럼 4개를 묶어 만든 짧은 책

그저 고마운 마음으로 읽었다.
그리고 강한 공감과 나의 미래가 이렇게 되길 바라는 마음.

내가 누구보다 나와 닮았다고 느끼는 사람으로
내 롤모델인 그가
인생을 돌아보며 남긴 말이 고맙습니다 라니
너무 좋다


이 지구 위에 태어난 생명체로 시원한 공기를 들이마쉬고 하늘 아래 두 발로 달리고 노을 지는 나뭇잎 위 햇빛을 바라볼 수 있어서
나는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는 생각을 들게 해준다.

나도 그런 작가가 되고 싶다.

2020.02 - 사람의 성격을 읽는 법

여러모로 내 맘에 드는 스타일의 책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완독!
MBTI스터디를 하면서 읽게된 책.
각 유형별 특징이 나열되어있다.
나중에 유형 분석할 때 다시 보면 좀 와닿을 듯.
내 유형 부분 약점 읽을 때 웃겨서 현웃 터짐 ㅋㅋ

나열 방식인 점, 미국 사례를 든 점, 너무 유형을 일반화해서 사람을 평면적으로 보는 점, 이걸 툴로 쓸 수 있다고 강조하는 점 등이 마음에 안들었다.
그래도 덕분에 어설프게 알던 mbti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찾아보게 된 계기가 되었음.

유형별 잘지내는 법과 받게되는 오해가 웃김 ㅋㅋㅋ

2019.12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작가의 SF

단편선이라서 사람마다 베스트로 꼽는 것이 다 다른 것 같은데 나는 첫번째, 두번째가 가장 좋았다. 당시의 내 감성에 크게 다가온 것도 이유가 된 것 같다. 가장 호평을 듣는 제목작이나 뒤의 이야기들은 오히려 크게 울림이 없었다.

첫번째 이야기를 읽고 눈물을 흘린 이유는, 우리가 이렇게 고통받고 힘든데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 한발짝 더 나아갈 마음이 든다는 것은 바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 때문이라는 것, 우리는 이 유대관계로 삶의 의미를 찾는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자취를 하면서, 해외에서 혼자 살면서 정말 극도로 외롭다는 감정을 느껴봤었다. 그렇기 때문에 내게 소중한 인간관계가 정말 삶의 의미가 되어줄 수 있다는 느낌을 알 수 있었다. 최소한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 이상의 의미가 또 있을까? 완벽한 유토피아를 살면서도 디스토피아 같은 지구로 가길 스스로 선택한 주인공의 편지에서 - 편지형식이 또 내 맘에 들었다 - 부족한 나와 너이지만 그 관계로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되어지는 그 관계를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삶에서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두번째 이야기는 사실 처음과 달리 초반에 무슨 얘길 하려는지 잘 모르겠어서 조금 읽는 속도가 더뎌졌다. 그런데 이 외계생명체와 주인공의 할머니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끝난 뒤 아무런 언어적 소통이 없던 관계의 끝에 타자가 관찰의 결과 내놓은 단 한 문장 '그는 아름답고 경이로운 생명체이다.'는 말이 눈물을 흘리게 했다.

우리는 사랑받고 싶어서 이런 저런 일들을 하고 스스로를 극한에 몰기도 한다. 그러나 여기 이 책에서 주인공은 그런 의도로 무엇을 하지는 않는다. 애초에 말이 통하지도 않기에. 그러나 우리를 먼 타지의 시선에서 본다면, 그저 밥을 먹고 잠을 자고 꿈을 꾸는 우리의 그 모습 자체가, 살아가려고 하고 또 살아내는 우리 하나하나가, 그 자체로 경이롭고 아름다운 것 아니냐-는 메세지로 받아들여졌다.

정말 따뜻한 울림을 준 두 단편작이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님의 일러스트 표지도 정말 좋았다. 오래간만에 읽은 소설. 좋았음.

2019.11 - 펭귄도 사실은 롱다리다!

작가를 아는 책을 읽는 건 처음이다.

이지유 선생님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는 듯. 그 특유의 유쾌함과 호방함이 너무 즐겁다.
요즘 스마트폰에 길들여져 활자가 안 읽히는 상태였는데 그 둑을 조금 부수는 작은 물줄기처럼 읽을 수 있었다. 쉽고 일상적인 이야기로 시작해서 짤막짤막한 동물에 대한 모르던 사실을 야금야금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과학저술가로서 산다는 것이 매력적이란 것을 깨닫고 난 뒤에는 약간 숙제처럼 곱씹어 읽으려 했으나 역시 그러면 손에 잘 안 잡혀! 그냥 좀 묵혀두었다가 밥먹을 때 놀듯이 다 읽어버렸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고 또 미적으로도 아름다운 책을 만든다는 건 정말 어렵구나 싶다.

구글드라이브에서 pdf 파일 미리보기가 안될 때

아이패드에서 논문을 읽으려고 구글드라이브에 올렸더니 아이패드에서 pdf가 인식이 안된다?

다른 파일들은 되는 것도 있어서 뭔가 문제가 있다 싶었다. 이리저리 찾아봤는데 결국 답을 못찾았고 업로드 당시 컴퓨터에서 한pdf 프로그램을 쓴게 괜히 마음에 걸려서 Acrobat reader를 다운받음.

웃긴게 그 전에는 크롬에서 pdf파일 열기도 안되고 그걸 시도하면 pdf파일이 다운받아지는 요상한 일이 생겼는데 구글드라이브와 크롬의 공식 사이트 QnA/고객센터에서는 자기들도 이유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한PDF', 즉 한글과 컴퓨터에서 만든 리더기를 거친 파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던 듯... acrobat reader로 기본 파일 연결을 바꾸면 모두 해결된다.

1. Acrobat reader 를 다운받는다. (MCAfee 설정 체크 해지합시다.. 너무 귀찮음..)
https://get.adobe.com/kr/reader/?promoid=KSWLH

 

모든 버전용 Adobe Acrobat Reader DC 설치

정보: Adobe Acrobat Reader DC는 PDF 문서를 안정적으로 보고, 인쇄하고, 주석을 달 수 있는 글로벌 표준의 무료 소프트웨어입니다. 또한 이제 Adobe 문서 클라우드와 연결되어 컴퓨터 및 모바일 디바이스 모두에서 작업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쉬워졌습니다. 양식 및 멀티미디어를 포함하여 모든 종류의 PDF 콘텐츠를 열고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유일한 PDF 뷰어입니다. 이용약관: Acrobat Reader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면 Ad

get.adobe.com

2. 설치 후 원래 보려고 했던 pdf 파일을 마우스 오른쪽버튼으로 클릭 후 [속성]에 들어감
3. 속성에서 파일형식 아래의 '연결프로그램' 변경으로 Acrobat reader 를 선택

그러면 파일의 아이콘이 다 acrobat사의 pdf 형태로 변경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해당 파일을 구글드라이브에 올리고 아이패드로 확인하니 미리보기도 다 되고 다른 앱에서도 열림 -_-;; 

 

이게 바로 독점헤게모니 유지방법인가 싶다. 안녕 한pdf...

 

[적용 가능한 상황 요약]
- 한pdf를 쓰는 경우
- 구글드라이브에서 pdf 파일 인식이 안되는 경우
- 구글드라이브에서 pdf가 unknown으로 읽히는 경우
- 구글드라이브에서 pdf 미리보기가 안되는 경우
- 크롬에서 pdf 읽기가 안되는 경우
- pdf를 크롬으로 연결하면 다운로드만 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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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 -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심리학, 설명하다

대출권수는 이거의 두배 이상 되지만 끝까지 읽은 것은 이 세권 뿐이다.

그래도 직장 다닐 때보다는 책이 손에 잘 잡히고 책 읽는 기쁨과 즐거움이 다시 간질간질 살아나는 느낌을 받아 만족스럽다.

 

서메리 지음 -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 읽고 나도 프리랜서 번역가가 되어야지! 했지만 지금 테스트 한개 겨우 해내고 나니 아무 연락이 안온다. 준비 없이 무작정 들이박으면 되는 20대 초반과 지금이 다르다는 것을 여러 경험으로 느끼는 중. 그 중 하나로 프리랜서로 살아남는 것이 쉬운 일이 절대 아니고 준비와 노력이 동반됐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책. 생각보다 저자는 계획적이고 준비성이 좋고 자기 관리 능력이 뛰어났다. 나처럼 내 멋대로 살고싶다는 사람이 프리랜서를 하는게 아니란 걸 깨달음..

그림과 글을 좋아하는 부분이 나와 닮아서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작가의 길에 응원해주고 싶은 책. 실질적인 조언들이 자세히 있어 좋았음.

 

한권으로 읽는 시리즈 - 심리학

: 대학원 갈 생각에 우선 심리학이 뭔가 해서 쭉 읽음. 생각보다 오래 걸렸지만 대략 심리학의 역사에 따라 발생된 분야들이 어떤 게 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역시 프로이트랑 융은 완전 석기시대였어...

 

나는, 오늘도 시리즈 - 설명하다

: 글을 쓰려는 와중에 딱 맞겠다 싶어 고른 내 최애 시리즈 도서. 시리즈마다 주제가 달라 내 삶의 한 코너에 딱 맞는 주제가 던져지면 마음에 파장을 일으키는 철학 책이다. 설명하다는 반납일에 쫓기듯 읽어선지 크게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 한가지 떠오르는 것은 누구나 설명을 들을 권리가 있다는 것, 그리고 모든 것에 설명이 필요하진 않을 수 있다는 것.

 

 

2019.09 - 화성의 인류학자

“이런 관점에서 결함, 장애, 질병은 역설적인 역할을 한다.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상상조차 못했던 잠재적인 능력, 성장, 진화, 삶의 형태가 이로 인해 발현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의 주제는 질병의 역설적인 측면과 숨겨져 있는 ‘창의력’이다.

어떤 사람은 발달장애나 질병의 습격을 받으면 겁에 질리지만 어떤 사람은 창조적인 방향으로 생각하려고 애쓴다.”

시작하는 글에서부터 생각거리가 너무 많고 가슴이 설렌다. 내가 이래서 그의 글을 참 좋아한다.

우리가 결함이 있다고 느껴지면 온전함에서 멀어져 실패 했다고 느낄 거라고 짐작하지만, 실제로 ‘정상적인 사람들’은 그렇게 여기며 살지만, 그는 이 책으로 완전히 다른 시각을 전해준다. 장애는 삶을 새롭게 만드는 한 기폭제일 뿐이라고. 최근에 들은 메타인지의 학습과 유사하다고 느껴진다. 무엇이? 우리 자신, 우리의 뇌가 고정되어있는 존재라고 내 스스로 그렇게 여길지 아닐지에 따라서 삶의 태도와 방향이 매우 달라진다는 것.
그리고 우리는 고정되있지 않고 상황에 맞게 변화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의 존재라는 것이다. 다만 스스로 그 가능성을 차단한 안타까운 사례들이 우리의 변화를 결함에서 멈추게 만드는 것이다.


지금 나의 상황도 결함이 아니라 변화임을, 나 스스로도 고정된 존재가 아님을 인지하자.





2019.08 - 감정은 언제나 옳다

​김병수 지음






세상 사람들이 타인과 세상 모든 것에 관심과 애정을 갖게 만들고 싶은데 그 열쇠는 감정인가보다.
앎은 그 다음에 따라오는 단계인 것 같다.



감정에 저마다 이유와 지향이 있다는 말이 와닿음.
그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나의 행동이 뒤따라야 비로소 해소되는 것 같다.

결국 ~~한 감정으로 살아야지! 는 허무맹랑한 말이었고,
감정은 나의 신호등, 나침반이라는 걸 깨닫고
아 지금 이런 상황이구나 하고 받아들이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나아가는 것이
감정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인 것 같다.

참고 억눌러서 나아지는 것이 하나도 없고
이성적으로 어떻게 잘 해결할지를 찾는 게
더 나의 감정과 잘 살아가는 길인 것이다.

일어서자 걷자 숨쉬자 눈 뜨자 by 테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