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어쩌고 하는 모임에 대한 단상

아 정말
실망스럽지만 또 놀랍지도 않다

근거도 빈약해보이는 강연과(그렇다고 틀린 논거는 아닌데 그냥 당위성을 부여하는게 참 불편해)
감정에 호소하는 말도안되는 주장들과(식물의 마음은 어떨까요 - 하면서 화분을 키우는 장점을 급히 무마시킨다거나 가로수의 가지치기를 마치 야만적인 행동처럼 묘사한다거나- 실제 불편을 겪어 보기는 하고 하는 말인가?)
그에 감정적으로 동요하는 여성들을 보면 참 불편했다.

무식하고 착한 사람들이 싫다.


과연 동물축제가 없을 경우 우리에게 남는 실제 자연을 손으로 만질 경험은 얼마나 남는가?
인간의 도륙과 착취로 지금 우리가 생존하게 된 것인데 이제와서 그 모든 것에 부정을 하는 것이 과연 인간다운 일일까?
인간은 인간중심적 사고가 기본이어야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완전한 이타주의란 존재자체도 불명확하거니와 사실 필요도 없다. 그거 해서 뭐가 남는데??

극단적인 파괴주의를 옹호하는 건 아닌데
그냥 말만 비난을 하고 그에 대한 대안이나 그 곁가지에 있는 수많은 인간사를 무시하고 말하는 것들은 나를 짜증나게한다.



내가 생태학을 좋아했던 이유는 내 주위의 모든 환경, 세상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으로서였다.

ㄱㄷ책방에서의 탐험에서는 정말 즐겁고 경이로운 순간들 뿐이었는데 그건 과학 중심적 사고의 깊이 차이 같기도 하다.
그리고 세상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자연을 소중히 여기자는 마음이 나오는 것이 내가 지향하는 바이지 무작정 자연을 외치는 인간들은 과연 이 지구와 인류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외치는 건지 모르겠고 답답하다.

오늘 다시금 느낀건 순수생태학 연구는 나와 맞지 않다는 것.
그걸 보고 듣는 건 재밌지만 산을 다니면서 식물을 캐거나 생태숲을 가꾸거나 하는 것이 나는 별로 내키지가 않는다.
이것도 굉장한 자기 확신이 있어야하는 것 같다.
환경운동이라는 거.

나는 지독한 회의론자에 비판주의자라서
각 주장에 장단점이 모두 존재할거라고 생각하게 되고 그러면 사실 무언가를 강하게 주장하기 힘들어지는 것 같다.

그럼에도 강하게 주장하게 되는 것은 역시 환경보호같은게 아니라 지적인 토론이 인류의 발전에 더 도움을 준다는 것, 결국 선택은 사람이 하기에 사람의 건강한 마음과 선택문화가 중요하다는 것,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 안에 자연의 역할도 적당히 필요하다는 것. 정도같다.


하여간에 오늘 다시 확인했다 ㅇㅋ어쩌고는 나랑 안맞다.
나는 나 나름대로의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으로서의 생태학을 정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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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 - 버리다 (나는, 오늘도 08)

미셸 퓌에슈

이 시리즈의 다른 책을 찾다가 우연히 읽게됐다.

관계는 쓰레기통에 버리는 거처럼 사라지는 게 아니란 것, 그래서 우연히 만난 전애인이 죄책감을 불러일으켜 불편해진다는 것.
아주 작은 관계에서도 상대방이 이 세상에 계속 살아갈 누군가라는 걸 생각하고 시작하고 유지하고 매듭지을 줄 알기.

나의 태도를 조절할 줄 아는 것

그리고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다는 건 그 사람의 작은 하나도 아무것도 버릴 수 없다는 걸 의미한다는 것.


🙏

2017, 2019.04 - 꾸뻬씨의 행복여행

행복은 삶을 바라보는 방식.

그저 항상 여기 있었음을 몰랐다.


나는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2019.03 -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알랭 드 보통

그저 옳았다.

2018년 정리

<<배운 것들>>

자기관리
- 정말, 매일 명상하자.
- real problem을 회피하고 싶을 때 마는 뭔가 표면적인 문제에, 동떨어진 이슈에 집착하고 중독된다. 뭔가 내가 쓸데없이 몰입하고 있으면 숨을 크게 들이쉬고, 멈추고, 한발 물러서서 원래 더 근원적으로 대면해야하는 게 뭔지 생각하자

- 부끄러운 나의 순간들: 내 얘기만 해서 상대방 고려하지 않을때, 남 뒷담 너무 많이 까고 비아냥 거리는 얘길 많이 할 때.

- ㅅㅁ이 일화에서 배운 것은 궁지에 몰린거 같고 극심한 우울상태에 있어도 괜찮다는 것.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고 하나씩 행동으로 옮기고 시간이 흐르면 나아질 수 있다는 것. 그 상태를 경험한 것이 절대적인 실패의 낙인도 아니고 다시 경험하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다는 것. 그래도 이 삶이란 여정을 흘러가는 데에 있어서는 괜찮다는 것.

- 내가 흥분하면: 말이 빨라지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함. 그럴 땐 외부의 도움을 받고 감정이 빠질 때까지 한걸음 물러서기. 그렇지 않으면 내가 원하는 방향, 좋은 방향으로 일이 흘러가지 못할 수 있다.

- 잘보이려고 착한척하고 신경쓰고 오지랖부리는 모든 것들, 그만두자. 진심으로 그 과정이 내게 즐겁지 않았다면 이미지만 더 나빠질 뿐이다.
- 작은 일부터 천천히, 조금씩, 조바심내지않고 하나씩하기. 기다리기.
- 스스로를 가장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기. 칭찬해주기.
- 행동하기. 멋지고 믿을 수 있는 내가 되기 위해 움직이기

- “내가 타인으로부터 나를 지킬 수 있길 바란다. 내가 나 살고 싶은대로 살도록 내 안의 방해요소를 없애길 바란다.”

(ㅈㅇ샘 왈)
- 주체적인 행동 : 물을 떠놓지 말고 내가 목마를때 직접 떠먹어라
- 호기심 컨트롤 : 배울땐 호기심을 내려놓고 내것으로 만든 뒤에 그걸 펼쳐라.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할 수 있다.
- 귀차니즘 극복 : 고행이 일상이 되면 편해진다
- 한군데 뭉뚱그리지말고 방을 여러개로 나눠라. 처음부터 너무 욕심부리지 말기. 결국 그럼 다 내것이 될거다.


생활 챙기기
- 조급해하지 말고 나만의 속도로 흘러가기
- 한번에 하나만 집중하기
- 잠, 식사, 시간약속 이런 아주 기본적인거 적응부터 끝내고 다음에 뭘 하기



학습하기
- 새로운 분야를 시작할 땐 관련 분야의 기초 서적을 읽고 그 분야를 아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듣는다. 유투브도 좋은 듯.



사랑하기
- 서로의 약점을 모두 드러내고 난 뒤에 느껴지는 발가벗겨진 상태에서도 온전히 받아들여지는 느낌, 그걸 할 줄 알아야 나 그대로 사랑하고 받을 수 있다
- 나를 사랑해주고 경험이 있고 돈있고 착하고 다정한남자
- 나는 상대가 나를 불안하거나 외롭게 만들면 계속 다른 사람에게서 나머지를 충족하려고 한다
- 상대에게 내 불안을 너무 뒤집어 씌우지 않기
- 상대의 모든 행동을 나와의 관계나 내 중심으로만 생각하지 않기
- 내가 원하는 것을 당당하게 말하기
- 그리고 내가 원하는 걸 상대가 해줄 때 부담스럽거나 미안해하지않고 고맙다고 하고 사랑스럽게 대해주기

- 인생학교 정신 80p :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자신을 찾아주고,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관심을 가져주며,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보살펴주는 타인들이 필요하다.”

- 나는 관계에 있어, 사랑받은 것에 있어, 불안하고 걱정되는 생각을 더 많이 한다. 불안초조해 하고 타인에게 그 책을 잡고 궁지로 몬다. 어떻게 나를 떠나갈지 그래서 날 힘들고 맘 아프게 만들지만 생각하게 된다.
(나는 사랑받을 만한 사람인가? 사람들은 내 곁에서 떠나지 않을 것인가? 이 두 질문에 모두 아니오. 를 강하게 새겼기 때문인 거 같다.)

- 관계를 걱정하지말자. 내가 붙잡는다고 붙잡히는 사람은 없다. 관계가 깨질까 전전긍긍하고 계속 확인하는 것보다 진정 상대방이 오늘 잘 보냈는지,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지를 생각하자. 그러고도 떠난다면 그렇게 받아들이자. 관계에 연연하느라 상대방을 놓치거나 마주보지 못하는 일은 없게하자.

- 나를 외롭게하거나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를 인지하면 상대에게 변화를 당당히 요구하자. 강요하지는 말고. 내가 원하는 바를 말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



일하기
- 일단 사업을 펼치고 사람들의 방향에 따라 새로이 찾아가는 거지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다
- 나는 칭찬받으면 더 열심히 한다. 작은 조직에서 유능감을 펼치는 것이 우호적인 환경
- 좋아하는 업무환경: 내 의견이 반영되고 서로 납득하면서 전진, 비효율적이지않고 논리적, 시간낭비가 없되 재촉하지않음, 배울게 많음. 내가 좋아하는 것에대해 종일 얘기할 수 있음

- 내가 좋아하지도 않고 잘하지도 않는 일이라고 ‘음, 이건 안할건데? 앞으로 안할건데 왜?’ 하는 맘을 갖지말자. 하기로 한거면 최소한 내 이름을 걸고 책임을 갖고 하자. 남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 그렇게 하자.
생각하기
- 이건 왜 하는걸까? 왜 필요할까? 가장 중요한 건 뭘까?


<<이룬 것들>>

1년 개근
새로 자취 시작, 적응


인스타그램 - 하루에하나 게시물 201개

포스터 외주로 20만원 수익창출
행사용이미지 제작으로 7만원 상당 식사제공

<<앞으로 해야할 것>>

스트레스 해소방법 정리
- 생각을 글로 적는다
- 누군가에게 말로 전달한다
- 노래방에서 겁나 멋진 영어노래를 완벽히 부른다
- 놀이공원에서 무서운 걸 타고 소릴 지른다
- 피아노 즉흥곡을 만든다
- 그림그린다
- 인스타나 페북에 새 게시물을 올린다
- 산책
- 내가 좋아하는 것들, 기분이 좋아질 요소들을 의식적으로 일상에 넣기


우울체크리스트
- 손을 뜯고있는가
- 다리를 떠는가
- 갑자기 관심 적던 것에 몰입하는가
- 쓸데없이 sns에 자주 들어가서 이제 볼게 없는가
- 쇼핑을 하려고 들락날락거리는가
- 불안한 상상이 용솟음치는가
- 쓸데없이 뭔가를 계속 더 먹고있는가
- 생리 기간이 언제인가

인생목표 재점검
- 이번해 목표 설정
- 이번 달 목표 설정

글을 쓰기에 앞서: 쓰는 목적

생태학 입문서를 브런치에 연재하려고 한다.


심지어 '생태학도 배워보면 좋더라'는 이름으로 벌써 첫번째 - 인트로/예고편에 해당하는 - 글도 올려버렸다. 잘하지 못하는 ㄴㅁ위키나 ㅍㅍ스스 느낌의 개그를 섞어서.


내가 이 글을 왜 쓰고자 했던가?

첫번째는, 내가 생태학을 여전히 좋아하고, 그 좋아하는 마음을 증명하고 싶어서다.

두번째는, 내가 좋아하는 이 학문을 내가 좋아하는 방식대로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맘에서다.

그렇다면 이 글은 철저하게 '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쓰여져야할 것이다. 그냥 번역서가 아니라.


나는 생태학을 왜 좋아하는 걸까. 

왜 생태학에 매력을 느꼈을까?



다음은 내가 떠올렸던 이 글을 쓰는 첫 시작의 마음가짐이다.


#집필동기;

[내가 왜 이 글을 쓰려고 하는가]


항상 삶에는 정답이 있다는 것처럼 자라왔다

무슨 직업이 좋고

무슨 직업은 안좋고

어떻게 결혼하고 살아야하고

어떻게 하면 망하고 등등


나는 그런 정답과 너무 다른 사람으로 태어났어서

그런 답을 쫓아가는 길이 싫었다

너무 싫었다

그럼에도 착하고 사랑받는 아이가 되려고

또 웃기게도 그 틀에 맞출 정도의 능력을 갖고있어

반항하지도 않고 열심히 그 길을 따랐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한 바일거다



나의 호기심과 의구심, 그리고 탐구심은 그 상황에서 나에게 주어지는 외부 세계에 대한 지식 속에서 내가 느낀 의문에 대한 답을 끊임없이 찾도록 만들었다.

정말 잘 사는 왕도라는 것이 있는가?

모두 그 길을 따르는 것이 좋은가?

다양성은 얼마나 인정되는 것이 좋은가?

각자는 얼마나 세상에 순응하며 살아야할까?


구체적인 질문을 떠올리진 못했지만

세상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듣게될때면 그게 그렇게도 재미났다.


그 이야기들은 역사, 사회, 문학, 그리고 생물학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내가 사랑하는 학문들.



그러다 ‘다양성’이란 지표를 알게되었다.

다양함이 유익함이란 걸 알게되면

이 사회와 다른 내가 있는 그대로도 존재해도 좋을 거란 답을 찾을 거란 느낌으로 그 곳에 빨려갔다.


그것이 생물다양성이었다.



얼마나 다양한 생물들이 어떻게 살아숨쉬고

그 생물들의 다양성으로 전체의 건강함을 평가하는 것



ㅡ뜬금없을 수도 있지만 나에게 사람이란 생물이 살아가는 방법의 하나이기도 해서-

그리고 크게보면 사실 그리 다르지도 않아서,-

이 키워드가 오래도록 마음이 남았다.


생태학은 삶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대해 고찰하는 학문이다.


사람도 타고난 본성과 주어진 환경에서 습득한 형질을 가지고 자아를 만들어간다.

우리는 어떻게 살면 좋을까?


그 답을 여러가지 학문에서 다루고 있다. 학문 바깥영역도 마찬가지


나는 그것을 아주 단순한 생물로부터 출발하려고 한다.




#주 컨텐츠 흐름: 학문으로서의 생태학, 생태학 학생으로서의 인간이 세계를 보는 시각/관점 공유


생태학은 '학문'입니다. 즉,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더 가까워요. 그 시각을 농업이나 정책이나 삶의 형태에 적용할 수도, 또는 더 색다른 것과 접목할 수도 있을 겁니다. 더 많은 분들이 생태학으로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면 좋겠다는 욕심에 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톤앤매너: 병맛 너드 개그, 아주 쉬운 문체로 ㄴㅁ위키나 프프ㅅㅅ처럼 쓰기 (나중에 여기에 연재되면 최고 좋겠다)

무엇보다 이공계 수업에서 문과생들의 허들이 가장 낮아 쉽고 재밌게 다가갈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아주아주 쉽고 재밌는 학문이랍니다*^^*) 세상은 왜 이렇게 생겨먹었을까-? 에 대한 자연과학적 해답을 관찰과 '이야기'를 통해 풀어가는 서사형 접근이 가능한 분야라 문과분들이 오히려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사실 저는 수학은 젬병이라 공식 같은걸 같이 파고 싶지도 않아요. 정말 궁금하신 덕후분들을 위해 출처와 외부링크는 상냥하고 친절하게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상 독자: 서울에 사는 잡학다식에 관심이 많은 지적호기심을 가진 문돌이 직장인


생태학은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직장에서 월급을 타서 이마트에서 장을 보는 저 같은 도시민에게도 여전히 살아가는데 소소한 즐거움과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2019.01 - 그릿(Grit)

지은이: 앤절라 더크워스


추가로 읽어보고픈 책: 시드 호프(Syd Hoff) - 만화 입문(Learning to Cartoon)



*그릿이 발달되는 순서
1/관심 : 그 일을 진정으로 즐기는 열정에서 출발. 잡무나 재미없는 것들도 끼어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즐겁다.
2/연습 : 더 나아지기 위한 단련, 끈기, 초집중, 난관극복 -> 꾸준하고 지속적인 기술연습, 숙달
3/목적 : 자신의 일이 중요하다는 확신, 개인적으로도 타인에게도 의미있는 일,
4/희망 : 위기에 대처하는 끈기. 어려운 상황, 의심, 포기하고 싶을 때 항상 필요


*열정을 찾는 과정
1/아동기 : 너무 어릴땐 잘 모르고 중학교쯤부터 대체로 좋아하는 일과 싫어하는 일을 알아차림
2/외부세계와의 상호작용 : 자기성찰보다는 우연성이 존재하는 비능률적인 경험들을 통해 발견.
- 스스로에게 흥미를 강요하지 말 것.
- 직접 해보기 전엔 계속 관심을 가질지 알 수 없다.
- 처음엔 본인도 모르고 넘어갈 수 있다. 처음부터 초조하게 열정이 있는지 없는지 묻지말기
3/오랜시간 주도적으로 관심 발전시키기 : 첫 경험 이후 계속 거듭 경험함으로써 흥미를 계속 유발시킴. ***이 과정이 대단히 중요***
4/주위의 지지자 : 격려와 정보공유 등으로 강화



열정을 찾는 초기단계 주의점
- 일 자체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데 끈질기게 노력하는 사람은 없다
- 초보일때는 몇년 후에 대한 생각 없이 그저 즐길뿐
- 초보자들은 관심사에 대한 지속여부를 검토하는 단계이므로 격려가 매우 중요하다.(놀이,게임)
- 어느정도 자율성이 중요하다 : 고압적인 부모와 교사는 내적동기를 파괴한다는 사실, 좋아하는 일은 스스로 선택하도록.




*투지가 강한 사람일수록 진로를 수정하는 일이 적다



기술을 비상하게 연마하려면:
- 훈련에 구체적 목표가 있는가?
(도전적이고 디테일한 향상시킬 부분 딱 한가지)
- 연마 중에 무슨 생각을 하는가?
(온전히 그 목표에 집중)
- 각 기록들을 체계적으로 기록하는가?
- 좋은 선생님이 있는가?
(부정적 피드백을 수용하고 숙달할때 까지 반복을 거듭한다)





ㄴ 내가 그릿을 키울 때 체크할 항목들
- 큰 야망: 있음
- 흥미롭고 중요한 일을 한다고 느낌: 있음
- 끈기: 없음//
- 회복력: 떨어짐
- 근면: 매우 낮음 (과거에 높았던 경험 있음)
- 내가 원하는 바를 깊이 이해: 해나가는 과정 중


ㄴ 내가 항상 지금까지의 삶에 불만을 갖는 부분: 내 잠재력과 재능을 못펼치고 산다는 느낌
- 결국 그걸 해결하려면 날카롭게 하나를 정해서 노력 또 노력해야하는 것이다 라는 말



“정말 중요한 점은 이거에요. 그릿은 학생이 매우 관심이 있어서 계속 고수할 용의가 있는 일에 노력을 기울이는 거에요.”



- 열정과 끈기는 다른 요인이다
- 열정은 열중/집착이 아니라 시간이 흘러도 지속됨이다
: 오랫동안 한결같이 계속 몰두하는 모습


열정을 위한 수단으로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
몇년이 걸리더라도 능동적으로 그 열정을 구성해내는 괴정을 거치는 것
열정을 찾는게 아니라 만들어내는 것




내게 부족한 것
ㄴ 일관된 직업목표
ㄴ 연결되어 궁극적으로 하나의 성공한 인생을 만들어줄 중간단위 목표들


”’이 목표들이 공동목표에 얼마나 기여하는가?’
그 목표들이 같은 목표 체계의 일부일수록, 그리하여 동일한 궁극적 관심을 지향할수록 열정이 한곳으로 집중된다.”




해보기!!! 나의 목표 줄이기





흥미롭게 읽은 뉴요커 만화가의 이야기
나도 인스타로 팔로잉하는 뉴요커의 그림들이 이런 사람들이 어렵게 올라와서 그리는구나를 처음 인지했다



성공/ 숙련은
ㄴ 노력과 오랜 시간투자와 열정에서 나오는 것
ㄴ 뻔하지만 다들 간과하는 것




열정:

“사람들은 개인적 관심과 일치하는 일을 할 때 직업에 훨씬 만족감을 느낀다.”
“추상적 개념들에 대해 사고하기를 즐기는 사람이 논리적으로 복잡한 프로젝트의 세부사항을 관리하는 일을 할 때는 행복하지 않다. 차라리 수학 문제를 푸는 편이 즐거울 것이다.”
ㄴ 핵 공감되서 적어둠

직관

커다란 맹수 - 감정과 감성

1. 어학 사전적 의미


감정06 (感情) [ː-]

명사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하여 일어나는 마음이나 느끼는 기분.

¶ 감정이 풍부하다/복받치는 감정을 억누르다/감정이 메마르다/음악은 사람의 감정을 순화한다./그는 자신의 감정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았다./어머님은 슬픈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셨다./그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다./유 선달은 솟구치는 감정을 누르려고 큰기침을 해 가며 손수건으로 입을 씻었다.이기영/박 동무는 눈물도 흔하고너무 감정에 사로잡혀 탈이란 말이야.김원일불의 제전

 

감성02 (感性) [ː-]

명사

1자극이나 자극의 변화를 느끼는 성질.

¶ 감성이 무디다/감성이 섬세하다/감성이 뛰어나다/그 시인은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이다.

2」『식물=경성06(傾性).

3」『철학이성(理性)에 대응되는 개념으로외계의 대상을 오관(五官)으로 감각하고 지각하여 표상을 형성하는 인간의 인식 능력.

 


출처: 온라인 가나다

http://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front=3C82FCDF73E059B115A04D685223CFAF?mn_id=61&qna_seq=101822&pageIndex=1





*영어 어원

감성 = Sense + ability => Sensibility

감각     능력


종합하면, 감성(Sensibility, Sensitivity)이란 감각을 지각하는 능력

감각(Sense)이란 주위 환경의 변화와 의미를 파악하는 과정


감정(Emotion, Feelings)이란 “인간의 생리적, 심리적 혹은 사회적인 욕구에 대한 반응으로서 기쁨, 슬픔, 놀라움, 공포, 노여움 등으로 강하게 영향받는 상태” 라고 한다.(참고자료 인용)



**감정의 분화

: 미분화한 흥분 (신생아기) → 쾌/불쾌 (유아기) → 노여움/불쾌/쾌 (생후 3개월) → 공포/놀라움/혐오/노여움/불쾌/쾌 (생후 6개월) → 공포/놀라움/혐오/노여움/질투/애정/기쁨 (1세) → 성인과 같은 감정분화 완료 (5세경)




참고자료:

https://www.facebook.com/notes/chang-sub-uhm/%EA%B0%90%EC%84%B1sensitivity-%EA%B0%90%EC%A0%95emotion-%EA%B0%90%EA%B0%81sense%EC%9D%98-%EB%9C%BB%EA%B3%BC-%EC%B0%A8%EC%9D%B4/10151485676444514/








즉, 감정은 반응 및 상태로 무의식적인 반사행동에 가깝다면

감성은 감정을 포함한 모든 변화를 지각하는 능력이다.


감성은 고로 발달시킬 수 있는 '능력'범주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2. 내가 해석한 의미


감정: 외부 자극에 의해 내면에서 일어나는 마음이나 느낌

감성: 외부 자극을 감각하고 표상을 형성하는 능력, 내면의 자극 변화를 느끼는 성질


서로의 '감정'을 미리 살펴헤아리는 '감성'을 갖추는 것이 실력이라고 본다.



최근에 나에게 들어온 말 중에서

내가 외부 자극에 감정적으로만 대응할 줄 알고 감성적으로 풀 줄 모른다는 말이 있었다.

그걸 감성적으로 표현하는 법을 배운다면

분노가 일때 붉은 페인트로 빡빡 칠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고요한 푸른 불꽃, 가장 뜨거운 온도를 표현할 줄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내 안에 여러 동물들이, 특별한 재능의 신비한 동물들이 가득하다.

그들을 조련하는 방법을 배울 것이다.



그 중에 하나이다. 감정과 감성.

결국 감정은 내 안의 동물이다. 외부 자극에 그 동물은 크게 날뛰고 흉포하게 울부짖거다 기뻐 춤을 추며 주위것들을 마구 부시기도 한다.


그 감정에 잘 올라타서 하늘을 날기도 하고 강을 건너고 바다를 가르고 섬을 솟아올리는 것은 '감성'이다. 


이제 그 동물의 이름을 알았으니

안장을 얹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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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  (0) 2018.12.25

과학책방 갈다 특강 - 한국 교양과학 근대사

1. 이런 걸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싶고 내가 관심가지는 이 영역의 배경을 알게되서 참 좋았음. 뭐든 뿌리부터 이해하는 게 시작에 도움이 된다고 느낌

2. 우리학교에 저런 연구단체가 있다는 것도 놀라웠음. 왜 난 몰랐었지..????

3. 너무 교조적인 건 별로라고 생각함. 그리고 너무 오랜만에 올드한 집단을 만나니까 사고방식이나 화법이 적응 안됐음(여성에 대한 인식이라던가-)

4. 발표자료가 논문처럼 되있던 것도 완전 놀라웠음 ㅎㅎ 비즈니스쪽에 있다보니 명료하고 시각화된 자료가 최선이라고 익히고 있다가 줄글을 보니까 처음엔 아득해짐ㅋ 그러다가 다시 찬찬히 읽으니 오히려 맥락이 보여서 더 좋기도 했음. 학계와 산업계는 정말 프리즘이 다르구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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