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울리는 것들



나는 꿈이 있는 사람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눈물이 난다

나를 울리는 것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이해할 수 없을만큼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가족간의 사랑
다른 하나는 자신이 처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꿈을 이뤄낸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전자는 울고 감동을 받으면서도 가슴 한 쪽이 불편하고 정말 이럴수밖에 없는가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 후자는 가슴이 벅차고 나비가 심장에서 파닥파닥거리는 기분이 든다. 가슴을 쭉펴고싶고 팔을 뻗고싶고, 달려나가고 싶다.

이종욱 박사님
데니스 홍 교수님
그리고 내 영원한 사랑이신
최재천 교수님

이 마음을 죽는 날까지 잊지 말기

'생각 기억 느낌' 카테고리의 다른 글

as what i eat showing who i am  (0) 2013.08.04
마음가짐  (0) 2013.08.02
봄의 단상  (0) 2013.04.07
밤 꽃향기  (0) 2013.04.04
무지개빛 새싹이라니  (0) 2013.03.31

봄의 단상

 

천사가 정말있다면 그들의 날개짓은 버드나무새순이 봄바람에 살랑이는 것과 같을거야.

자전거의 소중함을 좀 더 생각하자. 무시무시한 인상의 아저씨도, 거드름만 피게 생긴 할아버지도, 양아치같은 십대소년도, 깍쟁이같은 아가씨도 다 소박하고 절로 순박하게보이게 해주는 게 또 어디있나.

'생각 기억 느낌' 카테고리의 다른 글

as what i eat showing who i am  (0) 2013.08.04
마음가짐  (0) 2013.08.02
나를 울리는 것들  (3) 2013.07.22
밤 꽃향기  (0) 2013.04.04
무지개빛 새싹이라니  (0) 2013.03.31

밤 꽃향기


온종일 집에있다 밤에 외출하는 날이면 밤공기가 남다르게 느껴진다.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고 하던가. 어둑어둑해지면서 오히려 더 맑아지는 쪽빛 하늘. 그 가운데 어느때보다 영롱한 은빛을 내는 저녁별들이 뜬다. 봄이 다가와 저녁이 되어도 푸근한 바람. 이 맘때 이 기분을 무척이나 사랑한다. 바람이 어디서 오는지 모르는 꽃향기를 실어와 검푸른빛 하늘이 달콤하게 느껴진다.

어둠 속에서도 하얀 새끼비둘기같은 목련 몽우리들이 집에 돌아가 잠을 청하듯 가지끝에 고개를 내리고있다. 산 아래 시장에 북적이는 소리와 불빛이 발께에 놓여져 더 안심되면서도 딱 적당한 거리. 간혹 이 저녁에 은보석같은 찬란한 금성이라도 있을라치면 그 저녁은 온전히 축복이다. 초승달이 녹아들듯이 미소짓고 크림색으로 하늘과 달과 꽃송이가 녹아들때. 저녁 무렵 그 선명치않안 색들의 정적인 찰나가, 너무도 달콤하고 행복하다.

'생각 기억 느낌' 카테고리의 다른 글

as what i eat showing who i am  (0) 2013.08.04
마음가짐  (0) 2013.08.02
나를 울리는 것들  (3) 2013.07.22
봄의 단상  (0) 2013.04.07
무지개빛 새싹이라니  (0) 2013.03.31
일어서자 걷자 숨쉬자 눈 뜨자 by 테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