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상담 및 심리치료 대인과정접근 6 - 서론:가족문화영역

PART1 서론 및 개요

Ch.01 대인과정접근

  • 이론적, 역사적 맥락

(3) 가족/문화영역

b. 문화적 맥락

- Minuchin: 가족관계의 구조를 구성하는 동맹/연합/하위집단에 대한 탐색

- 3세대 관점에서 볼때 더 잘 보임. 패턴화되고 규칙 체제가 반복 발생하는 것.

- 문화적 맥락 고려 필요: 자신의 욕구와 원가족의 요구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려고 분투하는 내담자. > 건강한 역할 모델 찾게 도와주기

- 문화적 역량(스스로의 가치편향 인식, 상담자 지식수준 및 기술) > 성취된 신뢰성 형성에 도움
: 내담자 경험과 일치하는 언어를 사용하면 상담성과 향상!

- 가족/문화요인 확인하면서 내담자을 현실적으로 평가하기

- "가족구성원을 비난하거나 희생양을 만들지 않으면서 가족 간의 아픈 상호작용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함
: 내담자는 상담자가 부모를 비난/거부하려고 할 때 부모에 대한 죄책감/충성심때문에 좋아지기가 더 어렵다. 상담자 자신의 분리방어, 이분법적 사고를 주의할 것. 

좋은 접근: "어머니가 그렇게 하셨을 때 상처를 많이 받았겠어요"
비효과적 접근: "어머니가 그러셨다니 믿기지 않아요, 정말 끔찍하네요"

- 모든 가족은 좋은 면을 갖고 있다!

- 내담자는 자기를 희생해 부모를 보호하려고 한다. 그건 양육자의 건강한 측면과 연결되고 싶어해 부모를 단순 거부하거나 단절하려고 하지 않는 모습일 수도. 상담에서는 '부분적 동일시'로 건강한 부분을 내면에 살아있게 도와야 한다.

- 즉, 내담자가 원가족의 긍정적, 부정적 사실 모두를 받아들이도록 돕기///
     ㄴ 분리 방어나 이분법적 사고는 통합에 저해. 부모를 '나쁘다'고 거부하지 않기
     ㄴ 상처받은 아이 이상화, 내담자를 상담자와 동일시 하는 것도 방해됨. 내담자가 가족문제를 부인하거나 이상화를 할때 지지하지 않기

<< 방향성은 알겠는데 여전히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리고 내담자마다 받아들일 준비가 다 다른거 같은데 그건 어떻게 해야할지. 예를 들면 한 내담자의 경우는 끝까지 자기가 피해자인거처럼 부모를 두려워했는데 내가 그게 본인 자신이 가진 모습일 수도 있을거라고 한게 역효과가 난거 같았음. 흠.. 그건 자신을 공격당한 느낌에 가깝긴 했겠다.

 

c. 발달 경험은 상담자가 내담자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족경험이 개인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는 이유 2가지

      1) 정서가 실린 동일양식의 상호교류가 가족생활에서 수천번 반복되서

       → 강력한 학습 재료가 됨

 

이 말들이 너무 좋다. 이게 진짜 사례개념화의 기반이 되는 듯

"사람들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고 지속적인 문제는 이런 습관적인 반응 패턴에서 발달한다"

"장기간의 증상과 문제는 고립된 외상사건(충격외상)에 의해서가 아니라 반복적인 가족 내 상호교류 유형(긴장 외상)에 의해 형성된다"

 

사람들이 대개, 아니 나 자신이, 뭔가 '사건'이 영향을 미칠거라고 생각하는데 내담자들은 보통 그런걸 물으면 잘 기억을 못하거나 없다고 대답한다. 왜냐면 그게 정말 없었기 때문인거였다. 그보다 일상 관계에서 누적되고 중첩된 이 패턴과 주제가 핵심이었다..! 진짜 생각 못해본 관점인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네. 책에서도 '훈련 중에 있는 많은 상담자들이 패러다임의 변화를 경험'한다고 써있음 ㅋㅋ 선견지명 최고다. 반대로 보면 다 나랑 비슷한 걸지도. ㅋㅋ

 

     2) 정서의 강도로 증폭됨

     - 애착대상은 자녀 세계의 중심이므로 죽기살기 태도로 의존
     - 내면화되고 인식의 기초를 형성 - 상호작용으로 상처/좌절, 인정/격려를 혼합하여 경험
     - 가족경험으로 최초의 인식틀이 형성되고 오래도록 정서에 관여하게 됨

 

하지만 상담으로 '재학습'될 수 있다는 관점으로 상담사들은 노-력 하고 있다

이렇게 서론이자 Part1, Chapter1은 마무리!

 

=맺음말=

- 현실적인 기대를 가져라, 말은 쉽지만 숙련된 실행은 어렵다 ㅋㅋㅋ공감합니다...

- "특히 내담자를 만나기 시작한 처음 1년 동안은 더 배울수록 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ㅠㅠㅋㅋㅋㅋ 이제 1년반이니 아주 그럴때군 ㅋㅋ.........ㅠㅠㅠ

- "초보 상담자는 상담자 역할에 충실하려고 하기 보다 내담자와의 관계에서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 좋다." 그런거 같다. 요즘 든 생각이 내가 친구였으면 더 공감 잘해줬을거 같다는 것. 상담자로 있으니까 가면 쓴거처럼 말하고 분석하려들다보니 공감 포인트를 계속 놓친다. '쓸모 없는 무장'을 해제해도 괜찮다, 오히려 좋아!

=연습활동=

Q.당신의 현재 수련 단계에서 내담자를 만날 때 가장 많이 불안한 것은 무엇인가?

A.2022년 현재 기준, 이제 상담수련한지 1년 반 정도 됐는데 문제에 대해 '재경험'을 어떤 방식으로 도와야할지 전혀 모르겠어서 불안함. 도움을 줘야할거 같은데 도움이 안되는 거 같아서 미안하고 오히려 시간 낭비나 상처를 입히는게 아닐까 걱정됨. 또 내담자가 날 무능하고 공감 안해주고 기분 나쁘다고만 생각할거 같아서 걱정됨. 상담이 무의미하다고 느낄까봐.

 

일어서자 걷자 숨쉬자 눈 뜨자 by 테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