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e Writing: The Craft of Plot 04

Editing & Revision



첫 draft를 끝내고 난 뒤 쉬고 

그 다음에 다시 보면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다.


퇴고 기간은 주에서 달, 년까지 걸릴 수 있다.

인내심을 가지고 하자




편집자에게 당신의 원고를 보여줄 수 있는 건 단 한순간 뿐이다.

급한 마음에 설익은 상태에서 보이지 말기


준비가 안된 책을 시장에 내놓지 말길 바랍니다.




21가지 체크리스트로 첫 퇴고를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1) Start with easy fixes

: typos, cutting adverbs, etc. 맞춤법과 같은 쉬운 것부터 시작하자


2) Omit needless words

: 꼭 있어야 하는 단어가 아니면 최대한 다 지우기


3) Cut where you're doing the reader's thinking

: telling & not showing


독자 대신 독자의 생각을 쓴 부분을 짤라라.


show는 독자들이 스스로 상황을 통해 결론을 내리도록 하는 것이고

작가가 telling하는 것은 계속 반복해서 말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독자가 이해해야만 하는 특정 포인트가 있다면 씬에서 그것이 보여져서 스스로 결론을 내려야 한다.

당신이 그 생각의 전개를 나열했다면 고치고 또 고쳐라.


4) Cut stage direction

+belaboring the obvious, clumsy back story etc.


: belabor이 장황하게 설명하다

모든 스텝을 일일히 나열하지 마세요



5) Insure consistent character motivation

: 캐릭터가 작중에 평소와 다른 행동을 했을 때 

그건 극이 진행함에 따라 캐릭터가 진화/성장했기 때문이어야지

작가가 그 캐릭터의 성격을 잊었기 때문이면 안된다.

(=그런 장면 다 지워라)



6) Has an action happened in the first paragraph?

: 첫 문단 끝나기 전에 실체가 있는 행동이 나타나야 함



7) Is my story coherent?

:내 묘사와 세부사항들이 physical, emotional 일관성을 지니는가?


8) Are there complete scenes?

: 확실한 장면이 클리어하게 나와 있는가?

앞서 말한 5가지 장면 구성요소가 다 포함되어 있는가?

글로 설명하는게 아니라 보여지고 있는가?



9) Do I start each scene with something active?



10) Am I writing in active voice?

: there is~, there are~, it is~, made his way~ 이런 방식의 수동적인 문장을 피하자

(아무래도 글로 쓰는 소설 플롯 중심이다 보니 이런 설명이 들어간 듯)



11) Is setting working?

: 세팅은 총체적으로 내 스토리의 바탕이 되고 독자가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 그게 안되면 스토리가 산으로 간다


12) Are my characters acting believably?

: 원하는게 각각 있는지? 있을 법한 단점을 가지는지? 

physically emotionally 설득력 있어야 함


13) Are the transitions clear?

: 문단 간에, 섹션 간(챕터)간의 이행이 확실히 이뤄지는가?

대강 넘어가는 경우 독자들이 장면이 와닿지 않아서 던져버리는 수가 있다


14) Does my story fit together? (ABDCE)

: 스토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으면 타당하게 보이지 않을 거다


15) Did I explain the risks for each character?

: 리스크를 짊어지지 않는 캐릭터는 스토리를 주지 못한다.(쇼파에 앉아있을 뿐)


16) Did I explain the consequences of these risks?

: 어떤 리스크를 짊어지는지 설명하면 캐릭터가 구체화 된다.

우리가 강조할 부분도 뚜렷해지고 따라갈 수 있다.


17) Does every sentence deepen character or advance plot?

: 이 간단한 룰도 못 지키는 문장은 다 지우세요.


18) Is the second draft 10% shorter than the first?



19) Am I ready to dicard pages that aren't working?

:임시변통으로 끼워맞추듯 버리지 못하고 조각 맞추기보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쓸모도 있지 않는 부분 또는 전체를 버릴 준비가 되어야 한다.


오랜기간 동안 끼고 왔다고 아깝다고 못버리면 안된다.



20) Is what you meant in your head clear on the page?

: 내가 생각하고 의도한 바가 그대로 드러나는지 점검하기



21) Are my readers NO LONGER CONFUSED?

: 주변사람들이 읽을 때 아무런 혼란이나 헷갈리는 점이 없도록 해라.


* 퇴고 과정에서 자신의 작업을 입으로 소리내서 계속 읽어보는 것도 좋다.

여러번 읽을 수록 지겨워지고 빨리 진행시키고 싶어질 것이다.

지루한 부분은 다 잘라내버리자.


또한 소리내서 읽어야 내용이 살아 숨쉰다. 





Character 구체화


작가가 자신의 캐릭터를 더 알아가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 현실에서 사람들과 알아가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그 사람과 대화하거나 어울리면서 서로를 알아간다.


상상 속 인물에서는 먼저 캐릭터를 만들어야 어울릴 수 있다.


캐릭터 창작의 시작은 외부에서 찾아라.

평소에 보는 누군가, 눈에 띄는 사람이 있으면 그걸 통해서 시작할 수 있다.

또는 귀동냥을 해라. 학교나 직장이나 길이나 지하철이나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는 지 들어라.

거기서 너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거기서 당신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될 것이고 상황이 떠오를 것이다. 그러면 내부적으로 캐릭터를 디자인 할 수 있고 심지어 볼 수 있게 된다. 

캐릭터는 3차원적이고 완전해야만 한다. 전체적인 모습을 지녀야한다.

그냥 잘생겼다라고 하면 안된다. 그 잘생김이 80년대 발리우드 스타 같은 건지 조지클루니같은건지 구체화시켜야 한다.



캐릭터 창작의 시작을 어떻게 할 것 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보통은 가족을 생각해보자.

그들의 다른 시기의 모습을 생각해보자

예를 들면 부모님의 30년 전 모습을 상상해보라.

또는 어린 동생의 성인 모습을 상상해보자.


이렇게 상상력을 훈련하라.



결점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사람이란 존재는 결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응당 당신의 캐릭터도 그래야 한다.


실수를 하기도 하고 좋은 사람들이 나쁜일을 하기도 하는 것

그게 인간이다. 인간임을 결정짓는 요소이다.


물론 나쁜 사람이 나쁜일을 하기도 한다. 그건 빌런이고 트랜스포머나 코믹북에 나오는거다.


보다 더 흥미로운 것은


착하고

좋은 의도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각자의 소망과 욕구를 가지고 살아가는 도중에

그들 간에 충돌하는 상황이다.



처음 생성되는 충돌은

'눈에 보이는 단점'

즉 내면에서의 갈등이다.


나는 ~를 원하는데 ~도 원해.

두가지 충돌하는 소망이 발현되었을 때 우리는 그게 표면으로 드러나면 캐릭터의 단점을 볼 수 있게된다.

예를 들어

나는 날씬해지고 싶은데 도넛을 먹고 싶어

나는 선량하게 살고 싶은데 큰 부자가 되고 싶어

와 같은 같이 가지고 가기 어려운 소망들을 보여준다.



기분 나쁜 것은 캐릭터를 '나쁘게'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다. 갈등을 피하려는 것은 아마 동맹군을 만들 순 있겠지만 캐릭터를 나쁘게 만들지 못한다.



'간절히 다른 곳에 속하길 바라는 마음'

'연인의 사랑이 부족함'

이런 것은 사람을 '나쁘게' 만들지는 않지만 모두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결점들이다.



처음 창작을 하게되면 모든 캐릭터들을 좋게 만들고 싶어하는 충동에 휩싸입니다.

그게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니까요.

하지만 픽션은 천국에 대한게 아닙니다.

픽션은 당신이 상상해낸 '진짜 세계'에 대한 것입니다.



수정/퇴고 작업에서 캐릭터를 더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구체화 시키는지?

=> 작업하는 것은 마치 갈팡질팡하는 탐정이 된 것과 같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낯선 환경속에서 조금이라도 캐릭터의 일면을 더 알기 위해 헤매죠.

퇴고는 처음부터 다시하는 것이 아니라 단 하나 희미하게 빛나는 빛을 찾는 과정입니다. 그것이 바로 좋은 아이디어죠.


음, 그 캐릭터는 내가 예전에 만났던 회사원 누구씨를 떠올리게 해~

이런 생각이 들면 더 파고드는 거죠.

그의 결혼생활은 어땠습니까? 그는 회사에서 만족해 했나요? 그는 어떤 배경을 가지고 어디서 왔나요? 성공한 사람인가요? 아이가 있나요? 어머니가 살아계신가요? 계시다면 자주 뵈러 가나요?


이런 식으로 증폭시키는 겁니다. 

퇴고는 이렇게 쌓은 것들을 다듬고 새로운 시각에서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해리포터를 당신이 처음 만들었을 땐, 이마에 번개모양 흉터가 없었을 거예요


다시 보는 과정에서 그게 필요하단 걸 깨닫겠죠 왜냐면 그 흉터는 부모를 떠올리게 하고 부모가 죽었지만 영영 그의 곁을 떠난게 아님을 상징하니까요.




마지막으로 당부할 말은


캐릭터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 두가지는


관찰과 공감입니다.


당신이 글을 쓰기로 했다면, 작가라면, 작가 지망생이라면, 이제 막 배우기 시작했다면,


당신은 관찰자입니다.

당신은 사람들 보는 것을 좋아하며 

사람들에 호기심을 가져야합니다. 

당신이 어디에 있든 사람들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세상에 있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따와 더 깊이 파고드세요.


가장 중요한 점은 그들을 그저 묘사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고


진실로 그들 자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운 부분 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도 벅찹니다.


하지만 작가는 캐릭터의 몸 안으로 들어가고 그의 영혼이 되고 그의 눈으로 세상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게 작가란 직업이에요.



그들이 세상을 보는 것을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눈으로 실제로 세상이 어떻게 보이는지 보는 것입니다. 


참고로 나쁜 사람들은 본인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헤밍웨이는 말했다.

작가는 단 하나의 진실을 써야한다.

그 다음에 또다른 진실을 쓰고, 또 다른 진실을 써야 한다.

(one more true thing)



저널리즘은 사실에 근거하고

픽션은 진실에 근거해야한다.




* 강의 중 인터뷰에 나온 작가는 자기 책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들 별로 4개의 풀 챕터를 각각 썼다고 한다. 책에는 싣지 않지만 그걸 통해서 작품 수정에 반영한다고 ㄷㄷㄷ






Assignment


Instructions

Write a story (up to 1,000 words) following the ABDCE structure that includes at least one full scene. Also, your story should have at least TEN sentences of rising action.


After your story, along with your submission, ask two specific questions of your readers. Think back to the 21-point checklist. Within the time and logistic constraints of Coursera, we can't follow all the best practices of writing and revision, but as you work through your assignments and especially as you write beyond these courses, keep them in mind.


Example questions you can ask your readers could be: “What did you think of my main character’s actions?” Or : “Were there any parts that seemed confusing or hard to follow?”


As you end this course with your reader feedback, process it and see if it makes sense. Consider the feedback as you move through other courses in the Specialization, and your writing in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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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서자 걷자 숨쉬자 눈 뜨자 by 테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