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e Writing: The Craft of Plot 03

A scene in motion


스토리텔링을 구성하는 것이 Scene이다


"Present an argument: that's the essence of rhetoric,

nd that's what we're doing - we're arguing readers into believing the fiction we're making"



스토리는 커다란 것들 - 상실, 사랑, 고통 과 같은 것들을 다루되

스토리텔러는 그것들을 세세한 디테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

그 디테일들을 만드는 게 Scene, 장면이다.

(이하 '장면'은 Scene을 의미)





헤밍웨이 - Iceberg Theory


=> 가장 essential 한 것을 제외하고 다 쪼개내기

독자가 보는 등장인물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빙산의 일각인 것이고

물 아래에 잠겨있는 커다란 빙산의 본체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는 것.





모든 좋은 장면은 다음 세가지 중에 하나다 라고 함.


Argument

Seduction

Negotiation


캐릭터들은 각 장면에 따라 다른 목적/주제에 엮인다.

그리고 각각의 등장인물들은 각자 원하는 것이 다르고 그것들이 장면의 이유가 되어진다.




좋은 장면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정말 골자/핵심(essential)들만 엮어 나간다는 거다.


"Show, don't tell."

="What goes in a scene?"

장면을 내놔라. 구구절절 읊지 마라





5가지 행동구조 체크리스트

= 독자들이 이야기를 듣는 게 아니라 보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필요한 다섯 가지


(물론 장면에는 이 이상의 것들이 들어갈 수 있음, 이건 최소 사항임)


1. An Action 

: 장면은 보통 액션(행동)에서 시작한다. 액션은 concrete 해야 한다. 즉, 구체적이고 실체가 있어야 한다. 누군가가 예전에 한 일들을 회상하는 것은 액션이 아니다. 생각하는 것도, 꿈꾸는 것도, 무언가를 원하는 것도 액션이 될 수 없다. 일어나서 무언가를 해야 액션이다. 


2. Dialogue 

: 대화이지만 스토리와 플롯의 차이를 설명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단순한 대사의 나열이 아니다. 

모든 문장은 두가지 또는 둘 중의 한 역할을 해야 한다

1) 그 말을 하고 있는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를 심화

2) 플롯을 진행시키는 것

*대화는 충전제처럼 내용 채워넣으려고 넣는게 아니다. 핵심이다.


3. Specific intimate details
: 독자들이 작가의 도움없이는 알아차릴 수 없는 것들을 보여야 함. 환경/상황/캐릭터
 ex) 주인공은 현재 상사의 집에 와있음, 혼자 방에 얼어 있는데 레드 벨벳 쇼파가 눈에 띔. 그 쇼파 아래쪽에 스크래치가 있음. (상황)/ 어릴적 고양이를 기르며 자라온 주인공, 고양이 회상, 마음이 편안해짐 (배경)/ 고양이가 쇼파를 긁도록 두는 집의 주인이라면 상냥할 것이라고 생각 (캐릭터 생각)

4. Inner point of view (Inner voice)
: 액션, 소품, 다른 캐릭터, 장애물에 대해 생각하는 것, 느끼는 것 등을 표현하려면 다음 세가지 중에 하나를 해야한다.
React - 행동으로 보여줌, 바로 그 상황에서, 
Reflect - 그 상황에 자신이 맞닥뜨린 것을 생각해보고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들을 마음속으로 저울질 해봄.
Reveal - 독자들에게 주인공 자신에 대해서 드러내는 것, 자신이 누구이며 앞으로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보여줌.


5. Definite starting point & a stopping point

: 좋은 scene들은 액션으로 시작해서 그 액션이 어떤 식으로든 해결되면 끝난다.






상황을 말하는게 아니라 보여주는 것의 사례

=> 내 새 아버지 로버트는 어떤어떤 사람이었다. 우리가 어느날 공놀이를 하고 있었을 때였다. 그는 나에게 블라블라~~

이게 말해주는 것


-> "얘야 좀 잡아보라니까, 손이 다 아프다고" 새 아빠 로버트가 말했다. 그는 나를 유리조각 위에 매달아 붙잡고 있었다. "잡았어요, 잡았어요!" 나는 외쳤지만 로버트는 연신 같은 말을 반복했다.

이게 보여주는 것


대화와 상황을 연출

building the moment


말할 때는 결과를 그냥 알려주는 것이지만 상황을 보일 때는 결과에 다가갈수록 텐션이 올라간다.






극의 세팅

= 스토리가 일어나는 장소 & 시간


그걸 현실적으로 나타내기 위한 것들이 '묘사'다


묘사가 스토리의 foundation역할을 한다고 생각

-> 시공간에 대한 묘사가 세팅, 인물에 대한 묘사가 캐릭터, 이야기 구조에 대한 묘사가 플롯

(브로드한 개념에서 말한 거임)



자신의 스토리를 묘사하는 것은 

자신이 꿨던 꿈을 묘사하는 것과 같다고 봄

- 기억이 절반 정도만 나고

- 상대방이 내 뇌에 들어올 수 없음

- 비현실적으로 전개될 수도 있음


독자들이 알아야 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내가 독자들이 느끼게 만들고 싶어하는 느낌, 감정, 냄새, 장면 은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쓰기


씬에 만약 창 밖의 자동차 소리들이 들렸다는 묘사를 했으면

나중에 주인공이 차를 타러 가는 장면이 나와야 한다.

꼭 그래야한다는 건 아니지만 묘사에 쓰인 모든 것들이 결국 상황을 설명하는데 필요한 역할을 총체적으로 해야한다는 것이다.



디테일을 살리는 묘사를 만드는 법

-> 일단 명상을 하든 가만히 있든, 눈을 감든, 뭔가를 끄적이든 하면서 내가 그리는 세상을 구체화 해보라

상상력은 무한하다


nothing happens in nowhere


당신이 스토리를 생각했다면 이미 그 환경이 떠오를 것이다.

그 떠오르는 이미지에 관대해져라.

마구 펼쳐내라.

전혀 모르는 동물이던가 물체라면 이미지를 구체화 해줄 내용들을 리서치 해보길.






Assignment

As with the first assignment, you will create another scene where someone wants a concrete physical object more than anything else in the world. This time, instead of focusing on rising action entirely, consider the full story structure.

Write for a few minutes, then give that character a disease where they learn they have only 24 hours to live. This is your first significant rising action.

Write some more, then give that character a choice between that object and an antidote. This is your second significant rising action.

Finish the story with a conclusion. Your final story should not exceed 500 words. If you are considering participating in the capstone and have a larger story in mind, you can consider this an opportunity to write one scene from it, but remember your reader will not have any outside context.

24시간 내에 죽는 병에 걸린걸 알게된 캐릭터


그 다음 5분 동안 그 주제와 치료제사이의 선택권을 주는게 2번째



"환자분,, 놀라지 마세요"

"암.......이라고 걸린건가요? 기간이 얼마나 남은 거죠 대체?,3년?? 1년??"


의사는 잠시 무거운 얼굴로 시선을 발끝에 두다가 입을 열었다.

"길어야 24시간입니다."


병원 복도에 흐르는 미친듯한 침묵

남자는 아무런 말을 못 잇고 이내 기괴하게 끄윽-끅하는 소리가 목을 비집고 나왔다.


쾅! 옆에 있는 쓰레기통과 벽을 발로 걷어차고 벽에 대고 주먹질을 해보지만 의사가 거짓말이라고 해줄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쾅쾅쾅쾅


왜, 왜 내가?? 

그것도 겨우 하루라니 농담치고도 너무하잖아!!!

씨ㅂ!!!!!!!!!!!!


의사는 그를 말리지 않고 서서 침묵을 지킨다.


벽을 치는 손길이 점차 둔해진다. 병이 몸 전체에 퍼지고 있었다. 그도 스스로 약해진 두 팔을 느낄 수 있었다.


"흐어어어어어어어엉엉"





"사실"


"??"


"한가지 치료제가 있긴 합니다만.."

"그걸 말이라고 해요? 빨리, 당장 알려줘요 당장!!!!"

참지 못하고 의사의 어깨를 콱 잡아끈다.

"당장 말하라고!!!!"


"그게.. 남극에 있는 눈을 먹으면 될거에요, 물론 그게 100% 장담하는 건 아니지만,

수백년전의 이산화탄소가 녹아져 있는.."

"이유는 됐고, 남극에 가야 한다 이거지??!?"

어느새 말을 놓은 남자,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 오직 살고 싶다는 생각뿐

"그치만 24시간 내에 가실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의사는 말끝을 흐리며 몸을 뺐다.


"담당의로서 제가 해드릴 수 있는건 여기까지 같네요. 부디 좋은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하아


한숨과 함께 병원 앞 벤치에 걸터 앉았다.


대체 지금 하루만에 남극을 대체 어떻게 간단 말인가.


무릎이 시려온다. 서울은 가을이 다가 오고 있었다.

앉아서 죽길 기다리느니 지랄이라도 해보자. 

남자는 벌떡 일어나 피씨방으로 달려갔다.

일어서자 걷자 숨쉬자 눈 뜨자 by 테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