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x 홈페이지 개설

http://kimkmkr.wixsite.com/kmkim-animating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초등학교때 컴퓨터 학원이랑 학교 수업에서 허접한 홈페이지 만들기 (그게 html기초인걸 왜 몰랐을까)를 하던 때 이후로 처음 만드는 거다.


이제는 뭐 워낙 홈페이지 툴들이 잘 나와있어서 아무나 다 만들수 있는 시대.

우리나라의 왜곡된 인터넷 구조에 대한 비판글을 보면 네이버가 우리나라 사람들을 오히려 컴맹으로 만들고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 근거 중 하나가 검색 자료를 사람들의 견해에 의존하는 구조(지식인, 블로그, 카페)로 객관적 자료에 대한 접근성 떨어짐(구글 대비)이고 또 다른 하나는 외국 사람들은 왠만하면 자기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운영하는데 네이버 블로그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홈페이지맹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내 주변에 개인 홈페이지를 가진 사람은 정말 한 명도 없는 듯 하다.



나 조차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할 뿐, 네이버 블로그는 3개나 되지만 다 안쓰고 있고.


예전에 대학원 알아볼 때 놀랐던게 진짜 컴퓨터랑은 거리가 먼 열대생물 전공자 같은 사람들도 전부! 모두! 다! 개인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고 거기에 자기가 찍은 사진이랑 자기 근황이랑 연구 내용, CV 등을 다 올려서 다음에 다른 대학에 지원하거나 할 때 도움이 될 내용들을 아카이빙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 당시의 나는 이런것도 배워야 외국에서 살아남나? 하고 겁부터 먹어서 역효과만 났지만. 이제는 그거는 코딩에 비하면 진짜 아기들도 할 수 있는거란걸 아니까...




거두절미하고 애니메이션으로 승부할 길을 확보하려면 아무래도 영어로 된 홈페이지 개설이 시급하다 느꼈다. 실제로 현직자 강의에서도 그 얘길 하셨고, 그분이 윅스에 만들었다고 해서 나도 거기서 만드는데 그냥 네이버 블로그랑 똑같은데 내 이름으로 도메인이 개설되고 - 물론 무료다 - 해외 사람들도 많이 쓴다는게 다르단 점인거같다.



쇼박스 애니메이션을 유튜브에 한글 제목으로 올렸는데도 히스토리를 보면 미국이나 아르헨티나에서도 한두명 봤다는 기록이 남는다. 그런걸 보니 확실히 영어로 컨텐츠를 올려놓는 채널이 나에게 필요하다고 느꼈다. 한글은 너무 너무 좁다.




나중에 자식 낳으면 영어로 홈페이지 만들어 보게 시켜야지. 이걸 해보니까 영어 공부가 절로 되네..

그리고 홈페이지 꾸미면서 UI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색 조합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니까 재밌네.


포폴 마무리 하면서 기분 전환용으로 계속 해야겠다.



일단은 배경만 설정해놨고 거기 있는 그림들은 다 윅스 기본 틀에 있던 것들이라 내것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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