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7. 03:02 생각 기억 느낌/일기
후회감이 드는 나 스스로가 한심하고 미워서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순간이 왔다
결국 다 알고 있는데 직시하지 못하는 나.
어느 순간 삶이란 게 내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꼬이기 시작한 것 같다
강론 말씀에 "너를 자유케 할 것 같은 것이 너를 굴복시키고 조여오며, 너를 묶어두고 굴복 시킬것 깉은 것이 너를 자유케 할 지니라" 가족과 가정에 대한 나의 물음에 대한 주님의 답이 바로 나왔다.
결국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삶은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까 아니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텐가.... 어렵고 힘들다
행복이나 평화란 건 결국 내가 친 울타리 내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성립하는 것일 것만 같은데 이걸 꼭 벗어나야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 내가 싫기도하고 이젠 체념하게 되기도 한다
*어차피 어른이 된다는 것은 사고가 한 방향으로 굳어지는 거라면, 기왕이면 변화를 항상 바라보고 언제나 배우는 자세를 잊지않고 다름을 포용하는 자세로 굳고자 한다
*버킷리스트에 하늘날기를 추가해야겠다. 땅 물 다음은 하늘이다!
*손자병법을 읽었으면 좋겠다
*마찬가지로 어차피 주름살이 질거면 웃는 상으로 지는 게 낫다-는게 엄마 말이었다. 나도 그래야지
그래서 나는 햇살이 얼굴에 내리쬐면 그냥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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