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철, 김민국] 열정

가치투자자문사로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VIP투자자문의 두 대표의 이야기 이다.

주요 주제는 1부 이들이 어떻게 VIP를 세우게 되었고 운영했는지, 2부 그들이 봐온 주식들은 어떤것들이 있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포부.


투자자문사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읽으면서 느낀 것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했지만 이들은 천운을 타고난 것 같다는 것이다.

다른 개인의 노력, 성실, 총명함은 제쳐두고 

뛰어난 두 인재가 우연히 만나게 된 그 모든 과정과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함께 협업함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참 그렇다.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당연히 들어가 있다.

제목대로 삶 전체가 주식투자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차 있다.

이런 분들을 보면 어설픈 마음으로 투자를 하려는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 이렇게 멋지게 투자를 하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에 절로 경탄이 난다.


가치투자자의 대명사인 이 둘도 자만에 빠져 금융위기때 크게 손해를 본 일이 있다니 놀랍다.

하긴 그 누구 처음부터 완벽했겠는가.


이 책을 읽고 배운 점은

1. 사랑하는 사람만이 성공한다는 보편적인 진리

2. 실패에 굴복하지 않고 나아가는 자세

3. 높은 위치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자세

4. 새로운 것이나 낯선 것 좋아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편견을 갖지않고 수용하려는 태도


결국 뻔한 이야기들인데

이걸 실제로 실천한 사람들이 직접 얘기해준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이런 걸 보면 나는 그렇게 크게 열정적이지 않은 뜨뜻미지근한 사람인가보다.

일어서자 걷자 숨쉬자 눈 뜨자 by 테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