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18. 17:07 생각 기억 느낌/나 관찰일기
오늘 일요일 면접을 봤다
청년 열정페이가 한창 욕을 먹는데
여기도 딱히 미래 보장도 없으면서 다 뽑아주지도 않는 그런 곳이다
아무리 그 회사가 좋더라도 아니면 사회적으로 좋은데라고 해도 이 청년들을 다 뽑아주지도 못하고 미래를 책임져주지도 않으면서 갖다가 쓰고 버리고 쓰고 버리고 하는 꼬라지는 내 맘에 들지 않는다
대체 왜 일거리를 억지로 만들어서 이런 짓거리를 - 상호 시간낭비 - 하려는 것이지!?
그것과 별개로 오늘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이 시대의 청년들은 꽤 괜찮은 녀석들이다 하는 것이다
그들은 모두 에너지가 있고
방법만 안다면 최선을 다해서 자신을 밀어붙여 노력할 줄 알고
다양한 방면에서 교육받았고
사회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원하며
그 모든 것을 위해서 자신을 내어줄 의지가 있다
또 그들은 자신의 행복을 소중하게 생각할줄 알고
더 잘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싶어한다
무리한 욕심을 부리지 않고
이전 세대보다 유연하다면 유연하다
이들은 모두 적당히 살만큼 돈을 벌면서
자신만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일상의 행복과 삶 전체가 나아가는 가치를 위해 살고 싶어한다
직장에서 보람을 느끼고 자신도 사회에 기여하는 만큼 일하고 싶어한다
모두들 존중받고 사랑받고 싶어하며
우리 모두가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길에 기꺼이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사람들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믿고 보았다
문제는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그런 상황이 어떻게 해야 이뤄지는 지 알지를 못한다
그런 소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이끌어갈 방법을 아무도 모르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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